<p></p><br /><br />[리포트]<br>6·13 지방선거, 또 함께 치러지는 국회의원 재보궐선거를 앞두고 선거전이 치열하게 전개되고 있습니다. <br> <br>관련 소식, 정치부 이동은 기자와 함께 알아보겠습니다. 먼저 첫 번째 키워드부터 설명해주시죠. <br><br>첫 번째 키워드 '복심전쟁' 입니다. <br> <br>[질문1]복심 전쟁. 민주당 송파을 예비후보인 송기호 변호사와 최재성 전 의원 얘기인가요? <br> <br>송파을 재선거에 출마한 두 사람, 신경전이 치열합니다. <br><br>최재성 전 의원은 '문재인의 복심'이라고 써있는 띠를 두르고 선거운동을 해서 논란이 일었는데요. 경쟁자인 송기호 변호사에 이어 오늘은 추미애 대표가 한마디했습니다. 들어보시죠. <br><br>[추미애/ 더불어민주당 대표]<br>"여러 어깨띠나 또는 요란한 현수막을 통해서 대통령에 누가 되는 그런 일은 집권당의 품격을 떨어뜨리고 우리 내부의 비전이 실종되고 비아냥이 생기는 거니까" <br><br>[질문2] 추 대표, 특별히 날을 세운 이유 있나요? <br> <br>유추해볼만한 일이 있었습니다. 최 전 의원, 지난달 출마 선언 때 기자들이 국회의원 돼서 당 대표까지 나가느냐고 하니까 이렇게 말했습니다. 들어보시죠. <br><br>[최재성 / 전 의원(지난달 29일)] <br>"앞으로는 어떤 일이 요청되거나 혹은 필요하다면 마다하지 않고 그렇게 할 생각입니다." <br><br>최 전 의원, 문 대통령이 대표 시절 '호위무사'로 불리며 핵심 측근으로 활약했는데요. 당 대표 연임도 고려하는 것으로 알려졌던 추 대표로선 불편해할만한 일로 보입니다. <br> <br>선거전 관련한 다음 키워드는 뭔가요? <br> <br>벚꽃전쟁입니다. <br> <br>[질문3] 그 주인공은 누굽니까? <br> <br>MBC 앵커 출신이죠. 송파을에 출마한 배현진 자유한국당 예비후보입니다. 시민들과 셀카 찍고 아이 안으며 친근감을 보였는데요. 다양한 표정의 명함 4장을 만들어서 어느 게 제일 낫냐, 공모에 나서 관심 모으기에 나섰습니다. <br> <br>[질문4] 배현진 후보가 선거운동을 했던 바로 그 곳, 벚꽃이 만개한 석촌호수에서 박종진 예비후보도 유권자들을 만났다고요? <br> <br>네, 방송인 출신간 경쟁인데요. 박종진 바른미래당 예비후보도 벚꽃축제를 찾아 시민들과 소주 한잔 마시며 표심 경쟁에 나선 모습을 공개했습니다. <br> <br>선거전 관련 세 번째 키워드 소개해 주시죠. <br><br>직함전쟁 입니다. <br> <br>[질문5] 후보자들의 과거 경력이 여론조사에 큰 영향이 미치는 것으로 나타나면서 후보들 사이에서 어떤 직함이나 경력을 쓰느냐에 민감하게 반응하고 있다고요? <br> <br>민주당 당내 경선에서 직함에 '노무현 문재인'이라는 이름이 들어가면 최고 20%p 까지 지지율이 치솟는다고 합니다. <br><br>전해철 의원이 '노무현 정부 청와대 민정수석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'을 직함으로 쓰기로 하자, 이재명 전 시장이 세게 맞붙었습니다.<br><br>'제 19대 대통령선거 민주당 경선 후보'를 쓰기로 했는데요. 전 의원 측은 '경선 후보나 임시직은 못 쓰기로 했다'며 당장 반발하고 있습니다.<br> <br>민주당 선관위가 조만간 유권해석을 할 텐데 당 핵심 관계자는 "쓰는 데는 문제가 없다"고 말했습니다. <br> <br>[질문6] 민주당 경기지사 후보 이야기 했으니, 그럼 한국당 예비후보는 오늘 어떤 행보였나요? <br> <br>남경필 지사는 오늘 자유한국당 원내대책회의에 나와 "중도 보수 통합"을 외쳤는데요. '친문 직함 경쟁'에 한창인 민주당 예비 후보들과는 분명 대조적인 모습이었습니다.